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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후 잘보내고 어제 이사했어요
하필 이사하는날 비가 왔습니다
전날 일기예보 보고 걱정 많이 했는데요 이사하면서 일하시는분들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마워 글을 올리네요
사실 아침에 비가 많이 왔거든요
사다리차로 짐내리기로 했는데 틈틈이 엘리베이터로 책 담은 바구니를 내려서 책 하나도 젖지않았네요
사다리차로 내리면 쉬울텐데 책 젖을까봐 노심초사하며 경비아저씨가와서 왜 승강기 쓰냐고 야단하는데도 웃는낯으로 사정하면서 일하시는거 보고 너무 고마웠어요
오후에 도착지에서 점심먹고 일하는데 중간에 또 비가오네요
빌라로 이사와서 승강기도 없고 난감하더라고요
일하는 아저씨들 중단하시더라고요
30분이지나도 비가 그치질않아 조금 비가 젖어도 괜찮으니 시작하시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 해서 약1시간후 비가멎은후에 시작해 늦게 끝났습니다
우리는 매일하는 일이고 직업이기 때문에 일찍 끝날때도있고 늦을수도 있다며 웃으면서 끝까지 마무리 잘해주시는거보고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이사하거나 주변에서 이사한다고 하면 꼭 대신익스프레스 연락할께요
사장님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요 오늘 우리집 오셨던분들 정말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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